두피 클리닉은 의학적 신뢰가 핵심입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매일 마주하고 싶은 얼굴은 '병원'이 아니라 '쉼'에 가깝습니다. 포스트오피스는 두피 케어 사업자 루틸코리아와 함께 그 자리 — '한국적이고 대중적이며 친근한' 쪽 — 에 새 브랜드 '하루두피(HaruScalp)'를 세웠습니다. 닥터스칼프·탑스칼프처럼 직설적·의학적 네임이 몰려 있던 시장에서, 일상의 단위 '하루'를 가져와 매일의 두피 습관을 돌보는 브랜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리빌딩은 한 번의 작업이 아니라 브랜드의 성장에 맞춰 단계적으로 쌓였습니다. 네이밍과 아이덴티티·가이드라인(2018)으로 뼈대를 세우고, 'Natural, Fresh, Neat'를 키워드로 매장 공간과 사이니지(2021)를 정리했습니다. 마스코트 캐릭터 '하루'(2023)로 표정을 입히고, 제품 패키지 리뉴얼과 셀프케어용 외부 유통 라인(2025)까지 확장했습니다. 클리닉에서 출발한 한 브랜드가 전국 매장과 미디어 노출을 가진 두피 케어 브랜드로 자라기까지를 함께한 장기 프로젝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