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anding·Tuesday, 14 April 2026·3 Min Read·POST No.7

신재생에너지 기업의 정체성을 다시 짓다

신재생 에너지 사업 확장기, 기존 CI가 담지 못한 비전을 새 아이덴티티 시스템으로 — 그리고 브랜드 미디어 1.5°C까지 이어진 연작의 시작.

Soul Energy

기업의 사업이 정체성보다 빨리 자랄 때가 있다. 신재생 에너지로 영역을 넓혀가던 소울에너지가 그랬다. 기존 CI는 회사가 도달하려는 미래를 담지 못했고, 2020년 포스트오피스는 CI 리빌딩을 맡았다.

기술이 아니라 미래를 보여줄 것

에너지 기업의 아이덴티티는 발전 설비나 기술 사양을 나열하는 것으로 만들어지지 않는다. 우리가 세운 기준은 하나 — '에너지가 만드는 미래'가 보여야 한다는 것. 기업의 방향성을 브랜드 컨셉으로 정의하고, 이를 심볼과 로고타입, 컬러, 어플리케이션 시스템으로 체계화했다.

소울에너지 새 아이덴티티
소울에너지 새 아이덴티티

오피스까지, 시스템으로

새 아이덴티티는 문서와 화면을 넘어 오피스 공간 그래픽까지 적용되었다. 구성원이 매일 마주하는 환경에 브랜드가 스며들 때, CI는 장식이 아니라 조직의 언어가 된다.

Soul EnergySoul Energy

CI에서 미디어로 — 연작의 시작

리빌딩의 신뢰는 다음 프로젝트로 이어졌다. 이듬해 소울에너지의 기후위기 어젠다 미디어 '1.5°C' 창간(2021–2022)을 함께하며, 기업 아이덴티티에서 브랜드 미디어까지 — 하나의 기업과 단계적으로 깊어지는 파트너십의 모델이 되었다.

이 글의 핵심

  1. 사업이 정체성보다 빨리 자랄 때, 그때가 CI를 다시 세울 때다.
  2. 에너지 기업의 아이덴티티는 기술이 아니라 '에너지가 만드는 미래'를 보여줘야 한다.
  3. 잘 끝난 CI는 다음 프로젝트(1.5°C 미디어)로 이어지는 파트너십을 만든다.

관련 프로젝트 — Soul Energy

Soul Energy CI Rebuilding (Soul Energy · 2020–2021) — 이 아티클의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포트폴리오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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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오피스 편집부

프로젝트의 비하인드를 '납품 후기'가 아닌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으로 기록합니다. 본질을 발견하고 대담하게 확산시키는 포스트오피스의 일하는 방식을 아티클로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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